애 학년 바뀌니 엘스 리센츠 무리해서라도 들어가는 이유
어제 대치동 학원가에서 상담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실엘스 단지 안을 좀 걸어봤습니다. 하교 시간대라 그런지 애들 표정도 밝고 단지 내에 초중고가 다 모여있는 그 압도적인 안정감이 확 체감되더군요. 결국 초등 고학년쯤 되면 부모들 마음은 다 똑같아지는 것 같습니다. 리센츠만 봐도 단지 내 잠신고에서 25학년도에 의대 35명, 서울대 13명을 보냈다는 수치가 나오니 셔틀 태워 멀리 보낼 바엔 33평 기준 33.8억 수준인 시세를 감당하고서라도 '단지 내 학권'을 선택하는 거죠. 실제로 여기서 잠실 MICE 사업까지 올해 착공 들어가고 2032년 완공까지 로드맵이 그려지니까요. 실시협약 체결된 2.7조 원 규모의 인프라가 집 앞마당에 깔리는데, 단순히 학군뿐만 아니라 향후 지가 상승 압력까지 고려하면 지금이 갈아타기 마지노선이라는 판단이 섭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대출 이자 부담보다 상급지 진입 기회비용이 더 크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토허제 묶여있어 실거주 필수인 상황이라 오히려 실거주 만족도는 더 올라갈 테고, 잠실권 대단지들의 학군 프리미엄은 당분간 꺾이기 힘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댓글4개
- 짧은스라소니1개월 전
엘스는 진짜 애들 키우기엔 천국이죠. 단지 밖으로 나갈 일이 없으니까요.
- 신수아1개월 전
33.8억이라는 숫자가 무겁긴 한데 학군이랑 마이스 호재 생각하면 고점이라 하기도 애매함. 저는 일단 자금 계획부터 다시 짜보려구요.
- 굳은닭1개월 전
정신여중 배정받으려고 트리지움 들어가는 여아 부모들도 많더라구요. 송파는 진짜 학군 따라 단지 갈리는 게 확연함.
- 많은도마뱀1개월 전
잠실 마이스 실시협약 뉴스 보고 마음 굳혔습니다. 실거주하면서 2032년까지 버티면 지금 이 가격이 저렴해 보일 날이 올 것 같거든요. 대출 전략만 잘 짜면 승산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