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연우
아시아선수촌 안전진단 단계와 실거주 지속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
오늘 단지 내 산책로 걷다 보니 나무들이 정말 울창하네요. 1986년에 지어진 아시아선수촌은 참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기분이에요. 동 간 간격도 넓고 고즈넉해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마음이 참 따뜻해지거든요. 그런데 요즘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소식에 들뜬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사실 정비사업 전체로 보면 이제 겨우 3단계인 초기 단계잖아요. 지금 56평 평균 호가가 59.4억 원까지 올라와 있더라고요. 이 가격에는 분명 미래 가치가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고 봅니다. 실거주자 입장에선 이 긴 사업 기간을 어떻게 보낼지가 숙제네요. 아무리 동네가 좋아도 구축 특유의 불편함은 분명 존재하니까요. 결국 몸테크를 감수하며 이 평온함을 지킬 가치가 있느냐의 문제겠죠. 새 아파트에 대한 열망보다 지금의 정주 여건을 더 사랑하는 분이냐에 따라 보유의 무게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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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권혜영
안전진단 단계면 이제 시작인데 호가는 벌써 무섭네요. 56평 60억 육박하는 거 보고 놀랐습니다.
- 강이형
여기는 재건축 속도보다는 그냥 이 동네 분위기 좋아서 버티는 분들이 더 많을걸요? 주차는 좀 힘들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