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혜로운독수리
아시아선수촌 살아보니 단지 규모가 주는 여유가 정말 크네요
아시아선수촌 이사 오고 나서 가장 좋은 게 뭔지 아세요? 누가 좀 결정해줬으면 싶을 정도로 평형 고민을 오래 했었는데, 결국 56평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네요. 여기는 1,356세대로 단지 규모가 꽤 되는데도 동 간격이 정말 넓어서 그런지 단지 안을 걷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려요.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창밖으로 보이는 초록색 풍경들이 삶의 질을 이만큼이나 올려줄지 몰랐거든요. 대형 평수 위주라 엘리베이터 기다릴 때도 사람들로 붐비는 느낌이 거의 없어서 진짜 여유롭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물론 야구 시즌에 들리는 함성 소리는 처음엔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것도 이 동네만의 활기 아닐까 싶어지네요. 아이들이 아시아공원까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이런 환경을 서울 한복판에서 또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감동하곤 합니다. 조금 낡은 부분이야 수리하며 살면 되지만 이 넉넉한 단지 규모가 주는 평온함은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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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개
3개
- 이훈오
동간 간격 넓은 게 진짜 이 단지의 최고 장점이죠. 요즘 신축들은 도저히 못 따라오는 쾌적함이 있어요.
- 깨끗한박쥐
야구장 함성 소리는 적응되면 오히려 오늘 경기 있구나 싶어서 정겨워요. 공원 끼고 있는 건 진짜 축복이죠.
- 조그만사막여우
주차도 52평 넘으면 지정석 1대 주니까 구축 치고는 스트레스가 덜한 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