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최루빈
아시아선수촌 대형 위주 평형 구성이 실거주에 주는 확실한 장점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선 학원가 가깝고 학교 편한 게 최고라 잠실 쪽 계속 보고 있었거든요. 아시아선수촌은 1,300세대 넘는 단지인데 평형 구성이 참 독특하더라고요. 보통 구축은 소형이 섞여 있기 마련인데 여기는 37평부터 시작해서 64평까지 있네요. 56평이 대표 평형일 정도로 큰 집 위주라 단지 분위기 자체가 참 차분해요. 요즘 신축 34평 가보면 방들이 너무 작아서 고등학생 아이 침대랑 책상 넣어주기도 빠듯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40년 3개월 된 연식은 느껴져도 방 하나하나가 정말 큼직하게 빠졌어요. 구조가 요즘 스타일은 아니지만 거실 폭이 넓으니까 가족들 다 모여도 답답하지 않겠더라고요. 인테리어만 취향껏 잘 고치면 공간 활용도 면에서는 웬만한 신축보다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야구장 소음이 집 안까지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체크해봐야 할 것 같아요. 결국 낡은 배관이나 주차 같은 구축의 불편함을 넓은 집이 주는 쾌적함이 이길 수 있느냐에서 선택이 갈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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