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좋은표범

아시아선수촌 공원 끼고 사는 대신 감수할 생활 조건들

아시아선수촌 쪽은 갈 때마다 느끼지만 서울 평지 대단지 치고는 묘한 구석이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아시아공원을 내 집 정원처럼 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동 간 간격도 요즘 짓는 아파트들하고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어서 개방감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종합운동장역이 바로 앞인 게 생활 면에서는 장점만 있는 건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2호선이랑 9호선 더블 역세권이라 교통은 편하겠지만 야구 시즌에는 좀 얘기가 다르거든요 경기 있는 날이면 함성 소리가 단지 안까지 꽤 크게 들린다는 얘기가 있어서 소음에 예민하면 신경 쓰일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장보러 나가는 동선도 아주 가깝지는 않아 보이는데 실제 거주하는 분들은 주로 어디를 이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연식이 40년 넘은 곳이라 단지 안에서 해결하기보다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을 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잠실 한복판에서 이 정도 녹지를 매일 누릴 수 있다는 건 분명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장 소음이랑 오래된 아파트의 불편함을 넓은 땅 지분과 공원이 상쇄해 주느냐의 판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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