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높은가재

송파 하락 전환과 잠실주공5단지 이주 스케줄 따져보니

이 동네에서 평생 살다시피 한 토박이 입장에서 요즘 송파 분위기 참 묘하네요. 발품도 좀 팔고 손품도 판 김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제 나름대로 한번 정리해봤어요. 우선 통계부터가 심상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수치상 송파구가 21주 만에 0.02% 하락으로 돌아섰거든요. 현장에서도 슬슬 반응이 오는 것 같은 게, 오금동 래미안송파파인탑 22평이 최근 20억 6천에 거래됐는데 이게 직전 거래보다 8% 넘게 빠진 금액이라 다들 놀라는 눈치예요. 특히 저희 동네 대장인 잠실주공5단지 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여기는 가격보다도 앞으로 나올 스케줄을 잘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 1월에 관리처분계획 총회하고 2~3분기에는 이주를 목표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요즘 들리는 얘기로는 비거주 조합원들 이주비 대출 규제가 꽤 까다롭다고 하네요. 자금 조달 문제로 이주 일정이 생각보다 늘어질 리스크가 있다는 건데, 매수하려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런 불확실성이 제일 큰 부담이 아닐까 싶어요. 결국 지표가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고 대출 규제라는 변수까지 겹친 상황이라, 지금은 무리하게 진입하기보다 내년 초 행정 절차가 확정되는 걸 보고 움직이는 게 현명해 보입니다. 저도 여기 오래 살면서 이사 생각은 접었지만, 내년 초에 관리처분 인가 나고 대출 가이드라인이 확실히 잡히느냐에 따라 매수 적기가 결정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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