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김태석
1개월 전

송파 전세 15% 증발이 무순위 청약 과열을 부르는 이유

송파에서만 삼십 년 넘게 붙어 산 토박이인데 요즘 전세 돌아가는 꼴 보면 참 희한합니다. 세제 개편안 얘기 나오고 보름 만에 전세 매물 15%가 싹 사라졌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실거주하려는 동네 분들은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매물은 잠기니 답답할 노릇이죠. 근데 이 와중에 잠실주공5단지가 7월에 사업시행인가를 딱 받아버렸습니다. 대장이 저렇게 속도를 내주니까 송파구 전체 가격 하방 지지선이 아주 콘크리트처럼 단단해진 느낌이에요. 이렇게 구축 대장주가 길을 닦아주니 신축이나 청약으로 눈 돌리는 분들이 많아지는 건 당연지사죠. 특히 잠실 르엘 같은 곳들 가격 나오는 거 보면서 다들 무순위 청약 '9억 안전마진' 소리에 귀가 번쩍 뜨이는 겁니다. 결국 전세가 씨가 마르면서 매매가를 밀어 올리니 청약 당첨이 곧 로또라는 인식이 전국으로 퍼지는 거죠. 분상제 단지랑 주변 시세 차이가 이렇게 벌어지는 한, 무순위 청약은 이제 실거주를 넘어선 전국구 투전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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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임세호
    1개월 전

    장미 살다가 신축 전세 알아보는데 매물 진짜 없어서 미치겠음. 15% 감소가 체감상 더 크게 느껴지네요.

  • 김명훈
    1개월 전

    잠5 사업인가 난 뒤로 동네 분위기 확 바뀐 건 팩트죠. 근데 9억 안전마진은 좀 장밋빛 전망 아닐지.. 분담금 무시 못 합니다.

    어린개구리
    1개월 전

    윗분 말씀대로 분담금 리스크는 있겠지만 입지가 송파잖아요? 전세 귀해지면 매매가 더 튈 텐데 청약이 답인 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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