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파인타운2단지 17.2억 신고가 보니까 마음이 너무 조급해지네요
어제 퇴근길에 장지동 송파파인타운2단지 앞 부동산을 지나는데 사장님이 급하게 부르시더라고요. 이번에 34평이 17.2억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하... 지방은 미분양으로 난리라는데 제가 노리던 단지는 오히려 전고점을 뚫고 저 멀리 달아나고 있네요. 한은에서 금리를 올렸다고 다들 공포에 질려 있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시중에 풀린 M2 통화량만 9.2% 수준이라는데 돈 가치가 이렇게 떨어지니 실물 자산으로 몰리는 거겠죠. 남들 눈치 보느라 결정을 못 내리는 사이에 진짜 알짜배기 보석들은 누군가의 손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파인타운2단지는 입지도 워낙 탄탄하고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늘 제 마음속 1순위였거든요. 근데 이번 17.2억 거래를 기점으로 이제는 정말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릴까 봐 잠이 안 옵니다. 성공해서 갈아타기 마친 친구들은 진작에 잡으라고 응원해 줬는데 왜 저는 매번 망설이기만 했는지 진짜 바보 같네요. 결국 서울 안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끝나면 이런 준신축급 알짜 단지들이 시장을 주도할 겁니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무리를 해서라도 올라타야 이 지긋지긋한 포모(FOMO)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댓글5개
- 김석경2개월 전
17.2억이면 진짜 많이 올랐네요ㅠㅠ 저도 작년에 여기 고민하다 놓쳤는데 눈물이 납니다.
- 게을러빠진벌새2개월 전
통화량 늘어나는 속도 보면 지금이 제일 싼 게 맞나 봐요. 결단력 있는 분들이 결국 승자가 되는 세상인가 봅니다.
- 노란날다람쥐2개월 전
지방 미분양은 다른 나라 이야기죠. 송파는 금리 한두 번 올린다고 꺾일 곳이 아니거든요. 파인타운 2단지면 거주 여건도 좋아서 대기 수요 엄청날걸요?
- 한결같은여우2개월 전
하... 진짜 결정 내리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글쓴이님 마음이 제 마음 같아서 너무 공감돼요.
- 심영나2개월 전
망설이면 가격만 오름. 저도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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