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희망찬가재
1개월 전

송파파인타운 장전 20년 만기, 1.5억으론 갈 데가 없네요

송파파인타운 9단지 복도를 지나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2008년에 1억 5천만 원으로 장기전세 들어오셨던 분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안 남았죠. 당시에는 '20년이나 사는데 설마 대책이 없겠어' 하셨을 텐데 막상 20년 만기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현실은 참 냉정합니다. 지금 송파구 전세 시세를 보면 1.5억으로는 빌라 방 한 칸 구하기도 벅찬 게 팩트니까요. 다만 정책적으로 보면 계약서상의 20년 거주 보장은 이미 다 지켜진 셈입니다. 법과 원칙을 따지면 퇴거가 맞지만, 수십 년 터전을 잡고 사신 분들 입장도 참 복잡하긴 할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버티는 게 답이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관건은 퇴거 시점에 맞춘 현실적인 이주 대책인데, 확인해보니 아직 공사 측에서도 뚜렷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더군요. 자칫하면 송파파인타운 단지 전체가 퇴거 갈등으로 꽤나 시끄러워질 것 같은데, 미리미리 다른 대안지를 체크해두지 않으면 정말 낭패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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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많은까치
    1개월 전

    계약은 계약이죠. 20년 동안 저렴하게 잘 살았으면 이제 다른 청년들이나 신혼부부한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 그리운황새
    1개월 전

    송파파인타운 입지 생각하면 저 보증금으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는 가지만, 법적으로는 퇴거가 원칙이라... 참 어렵네요.

  • 엄청난새우
    1개월 전

    아 근데 이게 참... 입주할 때랑 지금이랑 시세 차이가 너무 나서 현실적으로 막막하실 듯요. 그래도 등기 쳐서 내 집 마련하신 분들이랑 형평성 생각하면 떼쓰기는 좀 아니지 않나 싶음. 국가에서 따로 연착륙 방안을 줄지는 의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