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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더그리드 전국구 청약 뜨거운데 아파텔 가치 있을까요?

최근 송파더그리드 청약 조건이 무순위로 풀린다는 소식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입니다. 아파트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니 대체재로 대단지 아파텔을 보시는 분들이 제법 많아진 것 같네요. 근데 과연 아파텔이 실거주 편의성과 자산 가치 방어를 동시에 해낼 수 있을까요? 송파구 대장주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 실거래를 직접 찾아봤습니다. 지난 8월 18일에 전용 76㎡ 8층 매물이 41억 3,7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더군요. 이런 대단지 아파트가 지어진 지 40년이 넘었는데도 가격이 뛰는 건 결국 땅의 가치와 독보적인 입지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아파텔도 대단지면 아파트만큼의 주거 만족도를 줄 수 있을까요? 최근 잠실주공5단지 설계안을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말이 많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40평대 평형 80% 이상이 방 3개로 구성된 점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더라고요. 대단지 아파트조차 평면 구성 하나에 민감한데 서비스 면적이 없는 아파텔은 실평수 한계가 더 뚜렷할 수밖에 없습니다. 방 개수나 발코니 유무에서 오는 실거주 체감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결국 청약 과열기에 떠밀려 아파텔로 선회하기보다는 아파트 대단지가 갖는 인프라와 자산 가치 우위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송파더그리드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안전마진이 확실한 수준인지 계산기를 두드려봐야겠네요. 청약 가점이 낮아 선택지가 좁은 상황이라면 아파텔도 대안이겠지만... 자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한다면 평면 구성의 한계를 상쇄할 만큼의 입지인지가 관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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