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최호리
보유세 2500 공포에도 잠5 41억 찍는 거 보면 참 묘해요
요즘 뉴스 보면 잠이 안 와요. 정치권에서 보유세 강화 얘기 나올 때마다 심장이 덜컥 하거든요. 특히 트리지움 같은 대단지도 2030년쯤이면 보유세가 2,500만 원까지 뛸 수 있다는 계산기 두드려본 글 봤는데. 평범한 직장인인 제가 그 돈을 매년 낼 수 있을지 솔직히 너무 막막하고 겁이 나요. 근데 또 시장 돌아가는 거 보면 제 걱정이 무색해지더라고요. 세금 무섭다면서도 잠실주공5단지 76㎡가 41억 3,700만 원에 거래됐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보유세 폭탄 던진다는데도 누군가는 41억 넘는 돈을 태워서 신고가를 찍는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죠. 결국 규제보다 자산 가치가 더 빠르게 오를 거라는 확신이 다들 있으신가 봐요. 저도 불안함 반 설렘 반으로 계속 들여다보게 되네요. 세금이 무서워서 포기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똘똘한 놈으로 올라타야 할지 매일 밤 고민입니다. 결국 연봉 상승률이 세금 오르는 속도를 따라잡느냐가 제 결정을 가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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