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짧은홍학
3개월 전

보광동 신동아 팔고 잠실주공5단지 온 게 벌써 10년

10년 전에 용산 보광동 신동아 팔고 잠실주공5단지로 넘어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참 묘한 기분이 드네요. 그때만 해도 보광동은 정말 조용했어요. 신동아 그 작은 단지에 살면서 한남동이랑은 또 다른 그 동네만의 투박한 맛이 있었거든요. 잠실 오니까 확실히 공기가 다르긴 합디다. 요즘은 또 부모님 근처로 '헤쳐모여' 하려는 젊은 세대들이 잠실주공5단지 같은 인접 단지를 매수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들 하네요. 근데 여기가 재건축 속도가 참. 재건축 후 평형 신청할 때 35평 세대는 107㎡ 말고도 84㎡까지 고를 수 있다는데, 이게 또 조합원들 사이에서 추첨 방식 가지고 말이 참 많죠? 이 동네 토박이들 사이에서는 사실 이런 시끄러움도 익숙해요. 외부 사람들은 가격만 보지만 우리는 단지 안에서 애들 키우고 부모님 모시는 그 끈끈한 맛에 여기를 못 떠나는 거임. 결국 입지랑 미래 가치 생각하면 10년 전 제 선택이 틀리진 않았다고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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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외로운고양이
    2개월 전

    보광 신동아 135세대짜리 기억나네요. 그때 잠5 오셨으면 자산 증식은 제대로 하신 거임.

  • 정하명
    2개월 전

    요즘 잠실은 커뮤니티 경쟁 붙어서 난리도 아니죠. 리센츠 빵집 들어온다니까 엘스도 증축한다고 동의서 걷고, 여기도 나중에 지어지면 볼만할듯.

  • 조성원
    2개월 전

    잠5는 평형 신청 자격 가지고 싸우는 거 빨리 해결돼야 진도가 나갈 텐데 말이에요. 그래도 입지 하나는 서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건 팩트죠.

  • 정형승
    2개월 전

    저는 그냥 잠실 살아요. 편하니까.

  • 쫄깃쫄깃한소면틀보기원
    2개월 전

    완공되면 얼마까지 갈까요? 반포 넘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