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이종종
1개월 전

문정건영 리모델링 심의 단계가 실거주자에게 주는 현실적인 신호

아이 교육 생각해서 문정동에 터 잡은 지가 꽤 됐는데, 요즘 문정건영 리모델링 소식으로 단지가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지금 건축·도시계획 심의 단계라고 하길래 이제 정말 새집 되는 건가 싶어 중개업소도 가보고 여기저기 수소문해 봤어요. 그런데 이게 전체 8단계 중에 이제 겨우 3번째 단계라고 하니,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마냥 좋아하기엔 이른 감이 있더라고요. 그럼 지금 이 단계가 우리 같은 실거주자한테는 어떤 의미일까요?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서 주차도 세대당 딱 1대라 밤마다 이중주차 전쟁인데, 당장 이주를 기대하기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31평형 호가가 평균 18.8억 정도라는데, 리모델링 속도가 보통이거나 좀 지연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이 가격에 들어오실 분들은 긴 호흡이 필요해 보여요. 결국 리모델링 심의 통과 소식은 축하할 일이지만, 당장 짐 쌀 준비를 할 때는 아니라는 게 제 판단이에요. 오히려 저는 이번 소식을 듣고 새집 기대하며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낡은 주방 싱크대부터 새로 맞추기로 마음먹었답니다. 앞으로 갈 길이 한참 남았는데 집안 환경부터 쾌적하게 바꾸고 아이 공부에 더 집중하는 게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근데 혹시 요즘 단지 내에 배관 공사 새로 하신 분 계실까요? 리모델링 한참 남았으면 차라리 돈 좀 들여서 싹 고치고 사는 게 나을지 실거주하시는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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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그리운나비
    1개월 전

    3단계면 아직 갈 길 구만리죠. 그냥 마음 비우고 애들 학교 마칠 때까지는 편하게 산다 생각하는 게 속 편해요.

  • 재미있는사슴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싱크대만 손보고 사는데 삶의 질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리모델링은 잊고 사는 게 약입니다.

  • 문나이
    1개월 전

    호가가 18억 넘어가니 무겁긴 하네요. 실거주 만족도는 높은데 리모델링 속도 생각하면 투자로 들어오긴 애매해 보임.

  • 이진은
    1개월 전

    부동산 말만 믿고 금방 될 줄 알았다가 지친 분들 여럿 봤습니다. 여기 학군은 진짜 좋은데 시설이 아쉬운 건 사실이라... 수리 깨끗하게 된 집 전세 들어오는 게 가성비는 제일 좋을 것 같아요.

  • 다른노루
    1개월 전

    주차 1대면 진짜 힘들긴 하겠어요. 그래도 문정동 입지는 무시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