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파크팰리스보다 올선 같은 고교 학군지가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
송파구 쪽 지표들이 꾸준히 고개를 드는 걸 보니까 마음이 참 복잡해지네요. 와이프는 애들 통학 편의 생각해서 무조건 초품아가 답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저는 시간이 갈수록 고교 학군지가 결국엔 이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요즘은 초등 저학년 때까지만 '초품아' 선호가 강한 것 같습니다. 가락동 래미안 파크팰리스만 봐도 중대초를 끼고 있어서 확실히 선호도가 높긴 하더라고요. 근데 애들이 머리가 좀 굵어지기 시작하면 부모들 시선이 바로 명문 고교 쪽으로 쏠리는 게 눈에 보입니다. 결국은 보성고나 창덕여고가 인접한 올림픽선수기자촌 같은 곳들이 전통의 부촌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겠죠. 신축들이 아무리 들어와도 이런 명문 학교 접근성은 돈으로도 단기간에 못 만드는 거니까요. 리센츠 같은 곳도 단지 안에 잠신고가 있어서 입시 실적이 워낙 탄탄하게 나오니 시세가 저렇게 견고한 거겠죠. 결국 주거 가치라는 게 초등 시기의 반짝 편의성보다는 상급 학교 진학 결과에 따라 장기적으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학원비며 교육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이라, 오히려 학원가랑 명문 학교가 다 도보권인 입지로 쏠리는 현상은 더 심해질 것 같네요. 비슷한 고민하다가 고교 학군 보고 매수 결정하신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가구 소득 대비 사교육비 비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 학군지 프리미엄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가 결국 관건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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