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툰올빼미
1개월 전

거여1단지 3억대 갱신권 쓴 거 보니까 현타 오네요

어제 퇴근길에 거여1단지 실거래 뜨는 거 보고 한참 생각에 잠겼습니다. 16평 전세 갱신권 써서 3억 900만 원에 계약 찍힌 거 보셨나요? 누군가는 2년 더 버틸 시간을 벌어서 다행이라 하겠지만, 저는 솔직히 무섭더라고요. 지금 월급 꼬박꼬박 모으고 대출 이자 계산기 두드려봐도 집값 오르는 속도를 도저히 못 따라가겠음. 거여1단지가 1,004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전세 수요는 꾸준하잖아요. 근데 97년식 구축이라 주차(세대당 0.55대) 스트레스는 좀 있어도 송파 입지는 변하지 않죠. 요즘 전세 사기 뉴스 터지는 거 보면서 남의 집 살이가 얼마나 불안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5년 뒤 자산 시나리오를 굴려봐도 청약만 마냥 기다리는 건 너무 도박 같아요. 매매 평균이 13.2억 원대라 갭이 크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현실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듯함. 결국 실거주 한 채는 어떻게든 확보하는 게 이 불안함을 끝내는 유일한 정답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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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젊은꿀벌
    1개월 전

    3억 초반이면 진짜 저렴하게 막긴 했네요. 근데 2년 뒤엔 어쩌려고...

  • 좋은나비
    1개월 전

    송파구에서 1,000세대 넘는 단지 찾기 힘든데 입지는 확실하죠. 주차가 헬이라도 매수 몸테크는 가치 있다고 봅니다.

  • 노종민
    1개월 전

    저도 전세 사기 뉴스 보다가 매수로 마음 굳혔습니다. 내 집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연봉 몇 천 오르는 것보다 훨씬 크더라고요.

  • 김건지
    1개월 전

    갱신권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음. 2년 뒤에 전셋값 폭등하면 그땐 진짜 답 안 나옵니다.

  • 작은도마뱀
    1개월 전

    수치상으로 보면 지금 잡는 게 맞는데 대출 한도가 원망스럽습니다. 5년 뒤 자산 가치 생각하면 무조건 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