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설선종

가락동 극동 대형 평형 섞인 구조가 주는 실거주 여유

그냥 지나가다 저희 세대 분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단지라 몇 자 적어봅니다. 가락동 극동은 1984년도에 들어선 곳이라 그런지 평형 구성이 참 묵직합니다. 요즘 신축들은 20평대, 30평대 위주로 촘촘하게 쪼개놓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24평부터 시작해서 42평, 51평까지 대형이 꽤 섞여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런 구축 대형에 살아보니 확실히 방 크기 자체가 다르더군요. 요즘 아파트 50평대랑 비교해도 안방이나 작은방 사이즈가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가구 배치를 해보면 구축 특유의 그 널찍한 거실 폭이 주는 여유가 분명히 있어요. 물론 80년대 구조라 드레스룸 같은 건 없어서 장롱을 짜 넣어야 하긴 합니다. 그래도 대형 평수가 단지의 중심을 잡아주니 거주 환경이 차분한 면이 있지요. 한 지인은 50평대 거주하면서 베란다 쪽을 정원처럼 꾸며 쓰시는데 참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주차는 세대당 0.5대 남짓이라 밤늦게 들어오면 자리가 조금 귀할 순 있겠네요. 구조의 여유를 택할지 주차 편의를 택할지에 따라 만족도가 확 갈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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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어린치타

    80년대 중반 아파트들이 뼈대는 정말 튼튼하죠. 가락동 극동도 평면이 시원하게 잘 빠졌더라고요.

  • 알맞은사슴

    요즘 50평대는 방이 너무 많아서 좁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구축은 방 하나하나가 커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