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신재연

알아보니 우성2차 재건축 전환이 송도 하락장 방어에 유리한 이유

내년 초 송도 실거주 목적으로 단지들 살펴보고 있는데 부모님 설득이 참 쉽지 않네요. 부모님은 최근 송도나 인천공항 쪽 분위기가 조심스럽다는 경고성 글들을 보시고는 하락장 오면 어쩌냐며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특히 현 정부의 정치적 논란이나 환율 불안 같은 거시적인 악재들이 결국 부동산 시장을 짓누를 거라는 비판에 힘을 실으시더라고요. 제가 예전에 타이밍 재다가 좋은 매물 놓치고 후회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신중하게 보려는데 부모님 눈에는 그저 위험해 보이나 봅니다. 사실 송도 주민분들 사이에서도 특정 정보가 공개되면 집값 하락할까 봐 반대하는 기류가 있는 건 맞습니다. 이런 방어적인 분위기가 오히려 외부에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비춰지는 면도 있는 것 같고요. 하지만 사업성만 떼어놓고 보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보다 재건축 전환을 노리는 우성2차 같은 곳들이 하락장 방어력이 더 좋아 보입니다. 용적률이나 대지지분 따져봤을 때 나중에 일반분양 수익성에서 차이가 벌어지면 결국 그게 보유 가치의 척도가 될 테니까요. 최근 더샵센트럴파크2차 42평이 8.9억까지 찍히면서 심리가 꺾인 건 사실이지만 결국 송도는 입지별 사업성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대외적인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재건축 전환 시의 분담금을 감당할 체력이 있느냐에 따라 보유냐 매도냐가 결정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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