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황명석
1개월 전

송도 5억 폭락설과 럭스오션 붕괴에 가려진 팩트

송도 아파트 5억 폭락했다는 글 보고 가슴 철렁해서 잠 못 주무신 분들 꽤 되시죠? 송도에 수십 년 뿌리 내리고 산 제가 답답해서 실거래랑 현장 분위기 팩트만 딱 짚어드릴게요. 요즘 커뮤니티에 송도 5억 하락설이 도는데 그건 진짜 앞뒤 다 자른 숫자 장난입니다. 오히려 송도SK뷰 34평 같은 곳은 8월 초에 7.8억 찍으면서 전고점 7.7억을 넘어섰거든요. 반면 38평 송도럭키가 3.3억까지 내려간 건 사실이지만 이건 연식부터 입지까지 아예 체급이 다른 단지라 이걸 엮어서 폭락이라 하면 안 되죠. 이런 와중에 럭스오션 SK뷰 테라스 붕괴 사고까지 겹치니까 외지인들은 송도 끝났다고 난리잖아요. 근데 현장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건물 외벽이 무너진 게 아니라 공실 세대 테라스 부분만 파손된 거라 단지 전체 구조 결함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사고 자체는 분명 잘못된 거지만 이걸 송도 전체 신축 품질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건 과한 공포라고 봐요. 결국 지금 송도는 실제 가치보다 불안감이 훨씬 더 선반영된 패닉 상태인 게 눈에 보입니다. 폭락설에 붕괴 사고까지 자극적인 이슈만 엮어서 시장을 보니까 비이성적인 급매들이 나오는 거죠. 저는 지금이 오히려 소음을 걷어내고 옥석 가릴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별 사고랑 전체 시세를 분리해서 못 보면 결국 남들 던질 때 같이 던지는 우를 범하게 되거든요. 냉정하게 단지별 데이터 보면 송도 실거주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2

댓글
2개

  • 안용규
    1개월 전

    송도 토박이 형님 말씀에 공감함. 럭스오션 사고는 안타깝지만 그거랑 센팍3차나 파크애비뉴 같은 대장주 시세랑은 아예 별개인데 묶어서 까는 거 보면 좀 웃김.

  • 장강현
    1개월 전

    그래도 신축 테라스가 툭 떨어지는 건 선 넘은 거 아닌가요? 5억 하락은 에바라고 쳐도 부실공사 이슈 터지면 심리 꺾이는 건 순식간이라 저는 좀 더 관망할래요.

    정정한
    1개월 전

    위에 분 말씀도 일리는 있는데 송도SK뷰 7.8억 찍은 거 보면 살 사람들은 다 줄 서 있어요. 공포에 질려서 던지는 사람만 손해 보는 장이죠 뭐.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