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뜰마을4단지 대형 평형 구성이 주는 실거주 무게감
예전에 제가 시세 차익만 보고 좁은 평수 아파트에 온 가족 밀어 넣었다가, 와이프랑 애들한테 원망 꽤나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숫자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나이 먹고 보니까 결국 집 안에서 숨 쉬는 여유가 제일이더라고요. 요즘 어진동 한뜰마을4단지한신더휴리저브II 구조를 유심히 보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여기는 34평형이 가장 작은 사이즈고 나머지가 다 대형으로 짜여 있잖아요. 45평형부터 62평형까지 큼직하게 포진해 있는 걸 보니 단지 분위기 자체가 좀 묵직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이렇게 큰 평수 위주로 구성된 곳은 이웃들끼리 부딪힐 일도 적고 집안 활용도가 확실히 다르긴 해요. 세대당 주차 대수도 1.7대 남짓으로 넉넉하게 뽑아놨으니 늦은 밤 주차 스트레스는 남의 나라 이야기일 듯싶고요. 호가 보니까 45평형이 10억 초반대에서 13억까지도 나오던데, 관리비도 여름에 40만 원 정도 나온다는 소리 들으면 확실히 실거주에 힘 좀 줘야 버틸 수 있는 곳입니다. 결국 투심보다는 삶의 질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모이는 동네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저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처음부터 구조 넉넉한 대형 단지 잡는 게 정답일 수도 있습니다.
댓글3개
- 안우희1개월 전
확실히 어진동 대장답게 평형대가 깡패긴 하죠. 주차 1.7대면 세종에서 진짜 귀한 숫자입니다.
- 잘생긴산토끼1개월 전
대형 위주라 관리비 걱정은 좀 되겠지만 그만큼 거주 환경은 조용할 것 같네요. 돈값 하는 단지라고 봅니다.
- 조윤희1개월 전
글쎄요, 요즘 같은 경기에 대형 평수 위주면 나중에 환금성 면에서 좀 무겁지 않을까요? 34평형이 그나마 만만해 보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