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푸르지오 신고가인데 세종 탈출이 답일까요?
세종에서 '탈출'하겠다는 말이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는 매물을 저렴하게 내놓아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고, 거주자들이 지역을 떠나기 위해 전세를 매매로 돌리는 현상도 관측되더군요. 아마 이게 지금 세종 민심의 민낯일 겁니다. 그렇다면 세종 부동산은 이제 하방 압력만 남은 것일까요? 단순히 수치만 보면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세종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5억 2,421만 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왜 누군가는 신고가를 쓰고 누군가는 신저가를 기록하는 걸까요? 지난 7월 2일 조치원 신흥푸르지오 33평형이 3.3억 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 13일에는 수루배2단지캐슬&파밀리에디아트 36평형이 5.8억 원으로 신저가를 찍었습니다. 입지와 상품성에 따른 철저한 각자도생 장세가 시작된 겁니다. 우리는 어떤 보석을 골라내야 할까요? 결국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핵심지를 보셔야 합니다. 나릿재2단지리더스포레 10평형(33㎡)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11억 700만 원을 형성하며 견고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런 단지들은 미분양 공포 속에서도 자산 가치를 방어할 체력이 있다는 뜻이죠. 결국 지금 필요한 건 막연한 버티기가 아니라 냉정한 포트폴리오 재편입니다. 저도 엑셀 시트 두드리다 보니 제 집값만 안 오르는 것 같아 씁쓸하긴 하네요. 분석은 차갑게 해도 통장은 따뜻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댓글6개
- 총명한족제비1개월 전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 하죠. 결국 입지 좋은 곳만 살아남는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겁니다.
- 문영도1개월 전
나릿재2단지는 다른 세상 이야기 같네요. 저희 동네는 보러 오는 사람도 없어서 속상합니다.
- 조나명1개월 전
신흥푸르지오는 조치원인데도 신고가가 나오다니 의외입니다. 입지가 답이라는 게 여기서도 증명되는군요.
- 뼈저린뱀1개월 전
세종시 평균가가 5억 초반대라는 게 참 격세지감이네요. 한창 좋을 때는 상상도 못 하던 수치인데, 지금은 나릿재 같은 핵심지랑 외곽 구축이랑 완전히 다른 시장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윤혜규1개월 전
씁쓸한 현실이지만 옥석 가리기는 필수입니다.
- 더운해달1개월 전
세종은 이제 시작임.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