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김용욱

수루배 3.6억 실거래 보니 분담금 리스크가 더 무섭네요

어제 퇴근길에 단지 상가 부동산 앞을 지나는데 사장님 표정이 너무 어둡더라고요. 유리창에 붙은 매물 가격들을 보니까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올해 세종시 누적 매매 변동률이 0.7이라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영하권임. 수루배2단지 25평이 최근 3.6억까지 찍혔더군요. 직전 4억선이 무너지면서 단숨에 4,000만원이 증발한 셈인데, 이정도면 단순 조정이 아니라 하락세가 고착화되는 국면입니다. 매매가는 바닥을 모르고 흐르는데 재건축 추가분담금 얘기까지 나오니 투심이 살아날 리가 없죠. 자산 가치는 깎이는데 내야 할 돈만 늘어나는 구조라 커뮤니티에서 -70% 하락론이 나와도 솔직히 반박할 논리가 부족해 보입니다. 결국 국회랑 청와대가 통째로 내려오는 급의 결단 없이는 반등 동력을 찾기 힘들 것 같아요. 집무실 예산 가지고 206억이니 2060억이니 싸울 때가 아닌데 참 답답합니다. 대출 금리가 쪼금 내려간다고 해도 이정도로 꺾인 심리가 회복되긴 쉽지 않아보임. 확실한 인프라 확충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의 하락세는 꽤 길게 갈 것 같습니다. 실거주로 3억대 진입이면 나쁘지 않지만 투자금 회수 생각하면 손이 쉽게 안 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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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송예인

    통계보다 실거래가 더 무섭게 빠지네요. 3.6억이면 진짜 분양가 수준 아닌가요?

  • 서러운날다람쥐

    추가분담금 공포가 진짜 큽니다. 집값은 안 오르는데 공사비만 오르니 답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