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이주 전 세종 타운하우스가 삶의 질 정답일까
서울 복지관 수영장 줄 서기에 지쳤습니다. 재건축 이주를 앞둔 71세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세종시 타운하우스로 내려가는 게 어떨지 진지하게 시뮬레이션 돌려보는 중이에요. 와이프는 아버님이 원하시는 텃밭 로망을 채워드리고 싶어 해요. 세종은 타운하우스들이 가온1단지 힐스테이트 같은 대단지 아파트랑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라, 생활 편의성은 확실히 챙길 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세종 특유의 인구 구조가 마음에 걸립니다. 여기는 젊은 전업주부 비중이 워낙 높아서 저가 공공 복지시설 예약 경쟁이 서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소리가 들리거든요. 수영장 한 번 가려고 아침부터 전쟁 치르는 일상이 세종에서도 반복될까 봐 겁나요. 결국 정원 있는 삶도 좋지만 노후의 여유가 보장될지는 의문입니다. 인프라 쏠림이 심한 세종의 현실을 보면, 서울 재건축 이주 대안으로 택하기엔 기대했던 삶의 질 개선이 반쪽짜리에 그칠 수도 있겠음.
댓글4개
- 안진하1개월 전
세종은 젊은 도시라 문화센터 수강신청 진짜 광클해야 돼요. 어르신들 적응하시기 생각보다 빡셀걸요.
- 올바른사막여우1개월 전
텃밭 로망 하나는 확실하죠. 가온마을 쪽이면 마트 가기도 편해서 생활은 쾌적할 거예요.
- 이찬태1개월 전
저도 서울서 내려왔는데 복지센터 수강은 포기하고 그냥 아파트 커뮤니티 운동시설만 이용해요. 공공시설은 진짜 자리 안 납니다.
많은북극여우1개월 전윗분 말씀 공감함. 저도 세종 사는데 애들 어릴 땐 좋지만 은퇴 후엔 의료나 복지 면에서 서울이 그리워질 때가 많거든요.
답글 1개 펼치기 - 김주강1개월 전
가온1단지 힐스테이트 44평이 8.6억 찍었다는데 그 돈이면 타운하우스 전세 충분히 구하지 않나요? 굳이 삶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할 필욘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