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친절한고니
1개월 전

서울 재건축 이주로 알아본 세종 타운하우스 전세 대출 규제 복병

살던 서울 아파트가 드디어 12월에 재건축 이주를 시작합니다. 70 평생 서울만 살다가 이번 기회에 세종시 타운하우스로 전세 가서 4~5년 정도 지내볼까 싶어 며칠 발품 좀 팔았어요. 안사람이 워낙 텃밭 가꾸는 정원 생활을 꿈꿔온 터라 타운하우스 위주로 봤죠. 나릿재3단지 근처 단지들은 아파트 상권을 공유해서 마트 다니기 편한 건 참 좋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현장 가서 이웃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니 보안이나 관리 문제가 아파트하고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보안 업체가 있어도 아파트만큼 촘촘하지는 않다는 평이 많아서 조금 망설여집니다. 무엇보다 자금 계획에서 발목을 잡혔어요. 저희 같은 수도권 1주택자가 비수도권인 세종으로 갈 때 전세대출 제한이 어떻게 걸리는지 은행마다 말이 다릅니다. 최근에 인천 사시는 지인도 1주택 전세대출 연장 때문에 집 비워줘야 할 판이라며 하소연하는 걸 보니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가재10단지제일풍경채에듀파크 40평이 최근에 5.5억까지 내려갔다는 소식 들으니 차라리 관리가 편한 대단지 아파트가 나을까 싶기도 합니다. 로망만 쫓기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 규제라는 현실적인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지네요. 은퇴 자금을 굴려야 하는 상황에서 대출이 막히면 재건축 입주 때까지 자산 운용이 완전히 꼬여버릴 수 있으니까요. 결국 세종 이주는 텃밭 로망보다는 금융 규제와 보안 리스크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께 도움 될까 싶어 짧게 적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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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이우오
    1개월 전

    세종 타운하우스 진짜 예쁘긴 한데 관리비랑 보안 생각하면 아파트가 속 편하긴 하죠.

    장찬기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하는 게, 제 친구도 나릿재 근처 살다가 보안 때문에 결국 다시 아파트로 들어갔거든요. 낮에는 정원 있고 좋은데 밤 되면 확실히 아파트 단지만큼 밝고 북적이는 맛이 없어서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고령이시면 병원 가깝고 관리실 확실한 곳이 최고긴 합니다. 로망도 좋지만 몸 편한 게 제일이라는 말 진짜 체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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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뱀
    1개월 전

    저도 수도권 1주택인데 규제 지역 아니어도 전세대출 조건이 계속 바뀌어서 머리 아프더라고요. 은행 한 군데만 가지 마시고 주거래 말고도 여러 곳 발품 파셔야 정확할 겁니다.

  • 박혜한
    1개월 전

    70대에 타운하우스는 너무 모험 아니신가요? 관리 잘못하면 겨울에 고생만 하실 텐데 그냥 가재마을 쪽 대단지 알아보시는 게 자산 가치 방어에도 나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