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동 우미린 1760만원이라니... 세종 청약도 이제 옥석가리기 가나요?
8월 분양 소식 듣고 다솜동 우미린 센터파크 부지 근처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벌판만 덩그러니 있는 현장을 보고 있자니 옛날 제 실패담이 떠올라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평당 1760만원이라는 분양가를 확인하는 순간, 과거 상투 잡고 고생하던 시절의 그 싸한 촉이 다시 발동했습니다. 나릿재2단지 리더스포레 같은 대장주 평당가가 3,300만원을 넘기니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거기는 이미 인프라가 완성된 곳이고, 여긴 지금 아무것도 없거든요. 주변에 편의점 하나 없는 곳에 1,700만원 중반대라니... 인프라 없는 동네에 이 가격은 실거주 수요자들에게는 너무 가혹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나중에 좋아지겠지" 하며 들어갔다가 5년 넘게 손실만 봤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최근 강남 초고가 단지들도 수억씩 빠지며 항복 매물이 나온다는데 세종만 무풍지대일 순 없습니다. 8월에 2,000세대가 쏟아지는 청약 대란 속에서도 결국 옥석 가리기는 냉정하게 이뤄질 겁니다. 분양가 거품이 걷히지 않는다면 아무리 신축이라도 외면받는 시대가 온 거죠. 결국 이번 청약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철저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며 분양 시장의 성패가 갈릴 겁니다. 저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마시고 다들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댓글4개
- 오현현1개월 전
솔직히 다솜동 입지에 평당 1760만원은 선 넘은 거 맞죠. 인프라 생길 때까지 버티는 금융비용 생각하면 기축 대단지가 나을지도요.
- 김세종1개월 전
에이, 그래도 세종 신축인데 완판은 되지 않을까요? 요즘 분양가 계속 오르는 추세라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도 있잖아요.
- 매운코끼리1개월 전
글쓴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2021년에 고점 잡고 아직도 눈물 흘리는 중이라... 요즘 같은 분위기에 묻지마 청약은 진짜 위험해 보여요. 확실히 입지랑 가격 따져서 옥석 가려야 할 때인 듯합니다.
- 젊은독수리1개월 전
반포가 흔들리는데 세종 변두리가 버틸 리가 없죠. 거품 빠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