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릿재2단지 17억 보다가 강남 하이엔드 상경 소식에 잠이 안 오네요
요즘 유튜브 부동산 채널 보면 서울 상급지는 난리라는데, 우리 세종시는 분위기가 참 묘해서 마음이 복잡해요. 아이 생각하면 세종만큼 살기 좋은 곳도 없는데, 자산 가치 생각하면 '세종 탈출'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조금은 알 것 같거든요.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제 나름대로 몇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봤어요. 세종시 평균 매매가가 5억 2,421만 원 정도로 잡히는데, 이 금액으로는 서울 하이엔드 단지 근처도 못 간다는 게 직장인으로서 참 허탈하죠. 최근 나릿재2단지리더스포레 최고가가 17억 5,000만 원까지 찍히는 거 보면서 희망을 가졌었는데, 오히려 이 정도 자산가분들이 세종을 정리하고 강남권으로 상경한다는 소문이 돌더라고요. 실제로 실거주 대신 매물을 전세가 아닌 매매로만 돌리는 집주인들이 많아진 걸 보면, 상급지 갈아타기 자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확실히 보여요. 물론 지난 17일에 첫마을6단지힐스테이트 33평이 5.3억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면 아직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닌 거 같기도 한데요. 전세 안 놓고 매매로만 버티는 매물들 보니까 확실히 큰손들은 이미 서울 하이엔드 쪽으로 눈을 돌린 게 아닐까 싶어요. 결국 지방 대장주를 쥐고 있느냐,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서울 핵심지로 가느냐의 싸움인데 현실은 참 녹록지 않네요. 세종의 인프라와 서울의 상승세 사이에서 갈등하는 분들이 저 말고도 꽤 많을 것 같은 밤입니다.
댓글3개
- 정태오3개월 전
나릿재2단지 17억이면 진짜 세종 대장주인데 그거 팔고 강남 가려면 대출 영끌해야 할걸요? 그래도 부럽네요.
- 재미있는표범3개월 전
첫마을6단지 신고가 소식은 반갑지만, 전반적으로 매매만 쌓이는 구조라 저도 실거주 한 채 들고 불안불안합니다 ㅜㅜ
- 남한진3개월 전
아마 맞을걸요? 제 지인도 이번에 가온마을 정리하고 잠실 쪽 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세종 탈출이 유행처럼 번지는 거 같아서 30대 직장인은 웁니다. 우리도 언젠가 상급지 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