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1단지 한 채가 나을까, 세종 탈출이 답일까 고민되네요
나 여기 세종시가 연기군이던 시절부터 산 토박이라 동네 돌아가는 꼴은 빠삭하지. 첫마을 처음 지어질 때만 해도 '여기에 사람이 살겠냐'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분위기가 참 묘해. 안 그래도 매물이 쌓여서 걱정인데 5월 통계 보니까 매매가 580건 될 동안 전세는 150건밖에 안 됐더라고. 전세 거래보다 매매가 4배나 많은 건 사실 다들 팔고 나가고 싶어 한다는 증거거든. 가온1단지 힐스테이트세종2차 33평이 호가 7억 1,200만 원 정도라 똘똘한 한 채로 버티고는 있는데 마음이 편치 않아. 어설프게 가재마을5단지 같은 데 갭투자해서 다주택 가느니 그냥 이거 하나 꽉 쥐고 있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야. 가재마을5단지 33평 호가가 5억 9,400만 원 선까지 밀리는 거 보면 다주택은 리스크가 너무 커. 괜히 세종 탈출하겠다고 던지는 매물 받아줬다가 대출 규제에 잔금까지 꼬이면 진짜 답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거든. 결국 지금은 여기저기 발 담그기보다 확실한 대단지 한 채로 몸집 줄여서 버티는 놈이 승자라고 봐. 옛날 장기동 시절부터 봐왔지만 부동산은 결국 입지 좋은 놈 하나가 효도하는 법이니까 나도 일단은 이대로 홀딩한다. 참고로 가온1단지 정문 쪽 상가들 예전보다 공실 좀 줄어든 거 보니까 실거주 만족도는 여전히 나쁘지 않으니 다들 기운 내자고.
댓글3개
- 주도오2개월 전
매매가 전세보다 4배 많다는 건 진짜 충격이네요. 다들 탈출 각 재는 건가...
- 김라다2개월 전
토박이 형님 말씀이 맞아요. 지금은 섣불리 늘릴 때가 아니라 똘똘한 놈 하나만 지키는 게 돈 버는 거임.
- 최준훈2개월 전
가온1단지 거주 점수도 중상급이고 살기엔 참 좋은데 가격이 참 안 움직여서 속상합니다. 그래도 저도 대세 하락장 오기 전까지는 1주택으로 쭉 가보려고요. 버티다 보면 또 좋은 날 오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