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김찬인
1개월 전

sk북한산시티 거래량 1위가 시사하는 성북구 구축의 생존 방식

어제 퇴근길에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상가 부동산을 잠시 들렀습니다. 소장님 한 분이 지도 위에 빨간 펜으로 재건축·재개발 구역을 체크하시며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요즘 강남은 세금 문제로 조용하다지만 여긴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정부에서 안전진단 문턱을 낮춰주니 노후 단지들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현장에서부터 꽤나 구체적으로 읽히더군요. 실제로 sk북한산시티가 상반기 거래량 1위를 찍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5,0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규모에 우이신설선 역세권이라는 실거주 안정성이, 리스크를 따져보는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확실한 안전마진으로 작용하는 모양이에요. 물론 단기 반등에 취해 무턱대고 들어가는 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대출 제한 속에서도 15억 이하 '똘똘한 구축'에 실수요가 몰리는 현상은, 데이터상으로도 분명 유의미한 추세 전환의 신호라고 판단됩니다. 정릉e-편한세상1차 24평이 8.1억으로 신고가를 쓴 것도 같은 맥락이죠. 결국 사업성이 보이는 노후 단지들은 규제 속에서도 자기 갈 길을 찾아갈 겁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저는 데이터 뒤에 숨은 시장 참여자들의 절실함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 판단이 맞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성북구의 흐름은 확실히 우상향에 무게가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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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변윤수
    1개월 전

    거래량이 터졌다는 건 바닥 확인했다는 소리임. 이제는 속도전이죠.

  • 조진하
    1개월 전

    리스크 관리형 투자자답게 신중한 분석이네요. 저도 성북구 노후 단지들 안전진단 완화 수혜 입으면 한 단계 점프할 거라 봅니다. 근데 대출 규제가 변수라 자금 계획은 타이트하게 짜야 할 것 같아요.

  • 멋진다람쥐
    1개월 전

    성북구는 재개발 재건축이 워낙 많아서 입지 공부가 필수죠.

  • 최이솔
    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지난주에 근처 부동산 갔는데 소장님들이 엄청 바쁘시더라고요. sk북한산시티는 세대수가 깡패라 관리비도 저렴하고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던데, 거기에 정책 훈풍까지 부니까 매수세가 붙는 건 당연한 수순인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