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예쁜말
1개월 전

클라시아 24평 사는데 마크원 32평 예비, 직주근접 포기할 가치 있나요?

오늘 아침에도 지하철 4호선 타러 뛰어가면서 장위마크원 예비 번호 확인했습니다. 지금 롯데캐슬클라시아 24평 살고 있는데, 32평으로 평수 넓혀 가라는 전화 받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애는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사실 여기 2,029세대 대단지 인프라나 등교 여건은 이미 검증 끝났잖아요. 저 같은 직장인한테는 환승 없이 회사 꽂아주는 노선 하나가 인생의 전부거든요. 클라시아는 역세권이라 여기면 출퇴근 걱정 끝인데, 장위로 가면 이 리듬이 깨질까 봐 그게 제일 겁납니다. 솔직히 역세권이면 좁은 건 다 용서되는데, 아침마다 환승하며 길바닥에서 진 빼는 건 도저히 못 하겠어요. 국토부 실거래가 보니 클라시아 34평형이 이미 19억 1천만 원 찍었더라고요. 지금 제가 사는 24평도 호가 15억 7천만 원 선이라 자산 가치는 충분히 잡고 있습니다. 장위가 뉴타운으로 변모하고 신축이라지만, 당장 매일 왕복 두 시간 길바닥에 버릴 가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옆 단지 센터피스가 20억 찍는 거 보면 길음동 입지가 이제 서울 북부권에서 무시 못 할 수준인 건 맞습니다. 장위마크원 32평 당첨되면 넓어서 좋겠지만, 강남 접근성이나 노선 효율 따지면 클라시아가 제 기준엔 압승이죠. 몸테크도 정도껏이지 출퇴근 스트레스 쌓이면 집 넓은 거 눈에도 안 들어올 게 뻔합니다. 결국 저는 이번 마크원 예비 포기하고 클라시아 30평대 갈아타기 노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돈보다 무서운 게 출퇴근 지옥이고, 가족이랑 보내는 저녁 시간이 저한테는 훨씬 소중하거든요. 역세권 대단지라는 확실한 카드 버리고 불확실한 확장성에 베팅하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3

댓글
3개

  • 김하리
    1개월 전

    4호선 직주근접이면 클라시아가 정답이죠. 평수보다 시간이 소중함!

  • 반가운산토끼
    1개월 전

    장위도 좋아지겠지만 지금 클라시아 사시면 굳이요? 저라면 그냥 거기 붙박이로 있으면서 30평대 노릴 듯.

  • 슬픈황새
    1개월 전

    애 초등 입학 앞두셨으면 학군지 분위기도 무시 못 해요. 길음은 이미 인프라가 완성형이라 몸이 편하거든요. 마크원 32평도 좋긴 한데 출퇴근 노선 안 맞으면 매일이 고역입니다. 삶의 질 생각하면 그냥 클라시아 30평대 추매가 답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