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게을러빠진고양이
1개월 전

클라시아 15.9억 신고가에도 투기 끝물 느껴지는 이유

이 동네 산책하다 보면 분위기가 참 묘해요. 이사 온 지 5년쯤 됐는데 요즘처럼 하락 소문이랑 신고가 뉴스가 동시에 터진 적이 있었나 싶거든요. 최근 장위동 쪽에서 3억 대폭락했다는 말들이 돌면서 확실히 매수 심리가 꺾인 게 보여요. 부동산 시세표만 봐도 예전처럼 배짱 호가 부르는 분위기는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웃긴 건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25평이 15.9억에 신고가를 썼다는 거예요. 래미안 센터피스도 34평 20억 거래가 찍혔으니 대장주들은 여전히 불타는 모양새죠. 폭락론이 무색하게 숫자는 버티고 있지만, 사실 이건 투기 수요라기보다 '똘똘한 한 채'로 쏠리는 실거주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처럼 느껴져요. 여기에 길음역 중심으로 정비사업 4곳이 속도를 내는 것도 시장에 압박을 주네요. 트윈골드 들어오고 나서 신월곡이랑 신길음 구역까지 정비되면 결국 물량 앞엔 장사 없거든요. 결국 공급 폭탄이 가시화되면서 호가 거품은 서서히 걷힐 수밖에 없다고 봐요. 이제 부동산으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정말 끝났고, 진짜 실거주 가치만 남는 담백한 시장으로 돌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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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홍수강
    1개월 전

    장위동 폭락은 하락론자들 희망사항 아닐까요? 센터피스 20억 찍은 게 팩트인데 말이죠.

    검은황새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는 게, 지금 시장이 양극화가 너무 심해요. 어설픈 곳은 죽 쑤고 대장주만 가는 장세라 실거주 한 채 아니면 버티기 힘들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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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솔훈
    1개월 전

    길음역 주변 공사하는 거 보면 나중엔 정말 좋아지긴 할 거예요. 근데 그만큼 전세가는 한동안 출렁이겠네요.

  • 힘찬펭귄
    1개월 전

    오늘 산책하면서 부동산 들러봤는데 진짜 매수 문의는 뚝 끊겼더라고요. 실거래가랑 체감 경기가 너무 따로 놀아서 저도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