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송준은
1개월 전

클라시아 15.5억 보니 신월곡1구역이 성북구 끝판왕 될 듯

어제 퇴근길에 신월곡1구역 철거 현장을 직접 지나오는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가림막 너머로 삭막하던 동네가 통째로 밀린 걸 보니 이게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성북구 지도를 새로 그리는 작업이라는 게 확 체감됩니다. 결국 세제 개편도 똘똘한 놈 한 채로 수렴하는 판국이라 길음뉴타운 대장주인 롯데캐슬클라시아 25평이 15.5억 신고가를 찍은 게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가격이 비싸다고들 하지만, 연면적 45만㎡ 규모에 지하를 30m나 파고 들어가는 신월곡1구역이 완공되면 지금 클라시아가 잡고 있는 대장 자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성북구의 '넘사벽' 랜드마크가 될 게 뻔하거든요.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애매한 다주택으로 버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지금이야말로 확실한 한 채로 압축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월곡1구역이라는 거대 상업·주거 복합 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 자체가 강북권에서 독보적인 수준으로 점프할 텐데 그때 가서 진입하려 하면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표는 단순 거래량이 아니라 압도적인 입지에 들어설 2,000세대 규모의 희소성입니다. 정책이 실거주를 압박할수록 사람들은 결국 성북구에서 가장 비싼 곳, 즉 신월곡1구역 같은 확실한 곳으로만 몰리게 될 겁니다.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이 정해준 생존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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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많은물총새
    1개월 전

    확실히 신월곡1구역 들어오면 성북구 분위기 싹 바뀔 거 같음. 클라시아 신고가도 그 기대감이 반영된 거겠죠.

  • 박주재
    1개월 전

    베테랑답게 맥을 정확히 짚으시네요. 저도 어설픈 지방 채수 늘리기보다 신월곡 같은 확실한 한 채가 답이라고 봅니다.

  • 꼼꼼한삵
    1개월 전

    결국 세금 때문에라도 똘똘한 한 채로 모이는 건 팩트죠. 신월곡1 완공되면 길음동 대장 자리도 바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