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늠름한하마
2개월 전

장위 마크원 당첨됐는데 17억 벽이 생각보다 높네요?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야 하는데 분위기가 참 묘합니다. 제가 예전에 무리하게 상투 잡았다가 하락기 때 피눈물 흘려봐서 이 고민이 남 일 같지가 않거든요. 일단 84타입 기준으로 분양가랑 옵션 다 합치면 17.5억 정도는 각오해야 하잖아요. 여기에 자납 2차분이랑 후불 이자만 따져도 벌써 7천만 원 돈이 깨지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죠. 아무리 롯데캐슬클라시아 42평이 21.5억 찍으면서 길뉴가 길을 닦아준다지만, 막상 내 통장에서 생돈 나가는 건 또 다른 공포거든요. 특히 규제지역이라 중도금 대출 받으면 실거주 의무 생기는 게 가장 큰 발목을 잡을 겁니다. 대출 다 갚아도 전입 의무가 유지된다는데, 당장 현금 모자란 분들은 전세 놓을 플랜비가 원천 봉쇄된 셈이죠. 저도 옛날에 '일단 사고 보자' 했다가 잔금 때 돈 못 구해서 집 팔지도 못하고 밤잠 설친 적이 있거든요. 지금 장위 쪽 인프라 정비 덜 된 거 보면서 '이 돈 태우는 게 맞나' 싶으실 텐데, 결국은 이 자납금 릴레이를 끝까지 버틸 체력이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 같습니다. 괜히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하락기 한 번 오면 멘탈 터지는 건 순식간이거든요. 저는 일단 내 자금 스케줄이 10원 단위까지 딱 떨어지는지부터 다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음. 남들 신고가 찍는다고 내 잔금이 저절로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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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뜨거운순록
    2개월 전

    자납 2차분이랑 이자 7천 실화인가요... 진짜 현금 부자들 잔치네

  • 고규연
    2개월 전

    클라시아 21.5억 찍은 거 보면 마크원 17억도 싸보이긴 하는데, 실거주 의무가 진짜 빡세긴 하네요. 돈 없으면 들어오지 말라는 소리죠 뭐.

  • 이예희
    2개월 전

    저도 예전에 영끌했다가 경매 넘어갈 뻔한 50대인데 글쓴이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부동산은 결국 버티는 놈이 이기는 건데 그 버티는 힘이 체력(현금)에서 나오거든요.

  • 엄청난코알라
    2개월 전

    실거주 의무 대출 갚아도 유지된다는 거 모르는 분들 꽤 많더라구요. 조심해야 함.

  • 안욱종
    2개월 전

    장위동 인프라가 아직은 좀 거시기하긴 하죠. 그래도 새 아파트 들어서면 천지개벽할 텐데... 그놈의 돈이 웬수네요 ㅠㅠ

  • 더운낙타
    2개월 전

    저는 그냥 포기하렵니다. 17억 태우고 몸테크할 자신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