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김도안
1개월 전

장위포레카운티 24평 12.5억 찍었네요. 무섭네

어제 장위동 아는 소장님이랑 통화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예전에 상계동 상투 잡고 고생할 때랑 분위기가 비슷해서 소름 돋더군요.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 24평이 12억 5,000만원에 찍혔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이게 7월 9일에 거래된 건데 4층이라서 더 놀랍습니다. 비슷한 날에 34평도 13억 9,000만원에 6층이 거래됐더라고요. 고층도 아닌데 가격이 이렇게 밀고 올라가는 거 보니까, 확실히 실수요자들이 장위동을 보는 눈높이가 달라진 게 체감되네요. 사실 저도 작년에 여기 34평 호가 14억 넘게 부를 때 긴가민가했거든요. 근데 지금 매매 호가 올라오는 거 보니까 34평 평균이 14.4억 선이더라고요. 24평도 이미 13억 넘게 부르는 매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939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물량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2021년 입주한 신축급 래미안 브랜드 힘이 확실히 있긴 하네요. 주차 대수가 1.15대로 조금 아쉽긴 해도 커뮤니티나 조경은 역시 래미안이죠. 제가 50대 들어서면서 느끼는 게 시장이 과열될 때일수록 숫자를 냉정하게 봐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24평 12.5억이라는 숫자는 장위동의 새로운 기준점이 된 것 같아요. 전세 호가도 34평 기준 8억 중반까지 버티고 있으니 하방은 단단해 보입니다. 결국 대장주가 길을 열어주면 주변 단지들도 따라갈 수밖에 없겠죠. 무주택자 분들이라면 지금 호가 13억대 진입이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상투 잡았던 제 경험상, 신축 대단지는 어설픈 조정 기다리다 놓치는 게 더 뼈아팠습니다. 지금은 관망보다는 실거주 한 채라면 결단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네요.

4

댓글
4개

  • 최루호
    1개월 전

    장위동이 예전의 그 장위동이 아니긴 하죠. 래미안 브랜드값 톡톡히 하네요.

  • 박진종
    1개월 전

    제가 엊그제 부동산 갔을 때도 분위기 장난 아니었어요. 소장님들 전화기 불나더라고요.

  • 슬픈펭귄
    1개월 전

    24평 12.5억이면... 웬만한 서울 기축 34평 가격이군요. 격세지감입니다. 그래도 신축 래미안 900세대 넘는 대단지면 실거주 만족도는 최상일 듯함.

  • 이주종
    1개월 전

    허허, 제 친구도 거기 입주 때 들어갔는데 부럽네요. 저는 그때 돈 없어서 옆 동네 구축 샀다가 배 아파서 잠이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