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곡1구역 밀리는 거 보니 성북구 대장주 판도 바뀔 듯
최근에 길음역 쪽 임장 갔다가 신월곡1구역 펜스 쳐진 거 보는데 소름 돋더라고요. 과거에 제가 미아 쪽 상투 잡고 10년 가까이 하우스푸어로 고생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갔거든요. 드디어 그 지저분하던 동네가 싹 철거 완료된 현장을 직접 보니까 이건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성북구의 계급이 바뀌는 신호탄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철거 소식 들리자마자 길음역세권 84타입 호가가 일주일 만에 5천만 원씩 튀는 게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사실 래미안길음센터피스 20억 실거래 찍혔을 때만 해도 강북 거품이라고 비웃던 사람들 많았잖아요? 근데 현장 분위기는 이미 그 가격을 새로운 바닥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더군요. 돈암힐스테이트 40평이 11.8억에 신고가 경신하는 거 보면서 성북구 전반에 온기가 퍼지는 게 느껴졌음. 이 상승세가 이제 장위 뉴타운까지 무섭게 번지는 중입니다. 장위자이레디언트 보류지나 푸르지오 마크원 줍줍 전략 짜는 분들 보면 눈빛이 예사롭지 않아요. 신축 공급이 워낙 귀해지다 보니 안전마진 1~2억은 깔고 간다는 계산이 이미 끝났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더 떨어지겠지' 하다가 기회 다 놓쳤던 뼈아픈 실수를 이번에 또 반복할까 봐 무서울 정도입니다. 결국 성북구가 2026년 상반기에만 집값 상승률 10%를 돌파하며 서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필연이었죠. 정비사업 속도전이 붙으면서 낙후된 이미지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대규모 브랜드 주거 벨트가 채우고 있으니까요. 이건 단순한 일시적 과열이 아니라 정비사업 가속화에 따른 지역 가치의 근본적인 재평가 결과라고 봅니다. 공급 억제 기조 속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성 단계에 접어든 성북구는 앞으로 독보적인 주도주가 될 것 같네요. 오세훈 시장의 '그린벨트 사수' 셈법이 결국 도심 신축의 가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눈에 훤히 보입니다. 저처럼 뒤늦게 깨닫고 피눈물 흘리지 마시고 지금 성북구가 보여주는 이 흐름을 냉정하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성북구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됐으니까요.
댓글4개
- 이아빈1개월 전
센터피스 20억이 이제 시작이라니... 진짜 성북구 기세가 무섭긴 하네요.
- 한종지1개월 전
글쎄요, 신월곡 철거됐다고 해도 분담금 폭탄 터지면 속도 확 줄어들걸요? 요즘 공사비 무시 못 합니다. 너무 낙관적인 것 같음.
- 임하하1개월 전
저도 그때 상투 잡았던 사람이라 글쓴이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근데 이번 성북구 상승세는 예전이랑 결이 좀 다른 것 같긴 해요. 길음역세권 호가 붙는 거 보니까 확실히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랄까? 장위까지 벨트 묶이면 동북권 대장은 확실히 성북구로 굳어지겠네요.
- 김하영1개월 전
장위 마크원 줍줍 고민 중인데 이 글 보니 마음이 더 기우네요. 역시 현장 분위기가 제일 중요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