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슬픈참새
1개월 전

송산 8.5억 신고가 보니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여 하는 이유가 있네요

성북구가 최근 서울 집값 상승률 1위를 찍었다는 뉴스를 보고 데이터 좀 긁어봤습니다. 국토부 실거래 직접 찾아보니까 정릉동 송산 33평이 7월 25일에 8.5억 찍으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더군요. 직전 최고가가 8.3억이었는데 분위기 흉흉하다 해도 입지 좋은 구축 대단지는 실거주가 확실히 받쳐주는 모양새입니다. 요즘 제 주변 30대들도 그렇고 부모님 사시는 단지나 바로 옆 단지로 붙으려는 '헤쳐모여' 수요가 데이터에 그대로 잡힙니다. 송산처럼 인프라 이미 다 갖춰진 1,500세대급 대단지는 육아 도움받으려는 맞벌이들이 계속 들어오거든요. 1) 8.5억 신고가로 증명된 하방 경직성 2) 부모님 댁 도보권 선호 현상 3) 서울 내 상승률 1위 지역이라는 심리적 지지선 이 3박자가 맞물리니 매물이 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링턴플레이스안암 19평이 7월 11일에 8.1억으로 신저가 찍은 거랑 비교해보면 답이 딱 나옵니다. 결국 가족 단위 실거주가 선호하는 국평 대단지는 따로 노는 장세라는 게 제 결론이고요. 송산 33평 8.5억 거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무리해서 멀리 가기보다 부모님 근처 대장주 한 채 지키는 게 지금 같은 장에는 제일 속 편한 선택인 것 같아요. 숫자는 거짓말 안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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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새로운토끼
    1개월 전

    결국 애 키우려면 부모님 옆이 최고죠. 송산 8.5억이면 아직 강북에서 메리트 있는 가격대라고 봅니다.

  • 장현서
    1개월 전

    실거래 직접 확인해 보신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성북구 상승률 보고 놀랐는데 데이터로 보니까 더 확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