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거친고니
1개월 전

세금 올라도 성북구 입주 매물 가격 안 떨어지는 이유

이번 세제 개편안 발표된 거 보니까 다주택자분들 고민이 참 깊어지실 것 같아요. 특히 비거주 중과세가 사실상 예전처럼 돌아가는 분위기라 성북구 쪽에도 매물이 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도 애들 학원가랑 거주 환경 때문에 성북구 쪽 계속 눈여겨보고 있는데 상황이 참 묘하네요. 서울 전체적으로 가격은 오른다는데 정작 강북은 전세 매물 가뭄이 강남보다 더 심각하다는 뉴스 보셨나요? 이런 전세난 때문인지 시장에 '세 낀 매물'은 좀 보여도 우리가 찾는 실입주 매물은 정말 귀하더라고요. 세를 끼고 있는 건 확실히 가격이 좀 낮게 형성되어 있기는 한데... 사실 애 키우는 입장에서 당장 들어가 살 집이 필요한 거라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죠. 중개업소 가서 물어봐도 집주인들이 세금 무서워서 던지기보다는 일단 전세 끼고 버티거나 실입주 매물은 호가를 꼿꼿하게 유지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제가 래미안라센트 단지를 좀 꼼꼼하게 발품 팔아봤거든요. 여기가 동북선 호재도 있고 해서 급매 기다리는 분들 많으신데 막상 뚜껑 열어보면 저렴한 건 죄다 실입주가 안 되는 매물들이더라고요. 입주 가능한 집들은 집주인들이 세금 인상분까지 가격에 태우는 건지 가격대가 아예 달라요. 남편은 세금 오르면 결국 급매가 쏟아질 거라며 좀 더 기다려보자는데 제가 보기엔 입주 가능 매물 희소성 때문에 오히려 가격이 안 빠질 것 같아 걱정이에요. 여기에 길음 대장주인 롯데캐슬 클라시아에서 20억 거래설까지 들려오니 심리적으로 하방이 더 단단해진 기분이에요. 이런 대단지 가격이 딱 버텨주면 주변 단지들도 금방 따라가기 마련이잖아요. 결국 세금 인상안이 비거주자들 매물을 일부 끌어낼 수는 있겠지만... 실거주가 급한 사람들에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입주 가능한 '똘똘한 한 채'의 가치만 더 높여주는 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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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포근한삵
    1개월 전

    라센트 쪽은 진짜 입주 매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더라고요. 저도 저번에 갔다가 헛걸음만 했네요.

    여유작작한체납자
    1개월 전

    언제가셨어요? 전 어제 오늘 입주가능 매물 2개 보고왔네요! 14, 14.5억인데 상태좋고 고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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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안세
    1개월 전

    세금 무서워서 판다기엔 강북 전세가 너무 없어서 집주인들이 배짱 부리는 게 눈에 보여요. 아마 맞을걸요? 지금 분위기가 딱 그래요.

  • 손서찬
    1개월 전

    글쎄요... 종부세 부담 커지면 결국 연말쯤엔 세 낀 매물 중심으로 급매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는 조금 더 관망해보려고요.

    엄빈솔
    1개월 전

    이분 말이 맞아요. 실입주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서 가격 차이 벌어지는 건 이미 시장에서 정설로 굳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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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하빈
    1개월 전

    남편분들이랑은 원래 부동산 보는 눈이 좀 다르죠? 저희 집도 맨날 싸워요. 근데 여자들 생활 체감이 더 정확할 때가 많더라고요.

  • 뚱뚱한어피치
    1개월 전

    라센트 내년1월 입주 가능 물건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