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박라배

성북구 13% 급등에 매도 후 관망? 고점 예측이 위험한 이유

성북구 집값이 너무 올라서 지금 팔고 좀 지켜볼까 하시는 분들, 진짜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 9월 첫째 주까지 성북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13%를 기록했다는 통계를 보셨을 겁니다. 제 주변 1주택자분들도 이 정도면 고점 아니냐며 매도 후 관망을 물어보시는데, 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지금 무주택으로 돌아가는 건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복기해봐도 성북구는 하락기에 방어력이 좋았고, 반등기엔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특성이 있거든요. 지금처럼 지표가 우상향일 때 일단 팔고 저점을 기다리겠다는 전략은, 자칫하면 다시는 이 동네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단지 인근의 고질적인 소음 문제였던 내부순환로 철거와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실행계획 수립 단계에 들어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20.5km 구간이 지하화되면 그간 가격을 짓눌렀던 환경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자산 가치의 하방 경직성은 더 단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 시나리오별 상환 구조를 시뮬레이션해봐도, 현금을 들고 하락을 기다리는 기회비용보다 실거주하며 호재를 누리는 편이 훨씬 안전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성북구의 입지적 강점과 교통 정비 사업의 가시성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관망보다는 똘똘한 한 채를 꽉 쥐고 자산 가치를 방어하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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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우직한북극여우

    통계 수치로 보니까 상승세가 확실히 무섭네요. 저도 갈아타기 타이밍 보는데 매물이 안 나와서 고민입니다.

  • 성실한독수리

    내부순환로 지하화가 성북구엔 진짜 큰 한 방이죠. 소음만 없어져도 가치가 달라질 텐데 계획대로만 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