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손예현
석관동 두산 32평 전세 갱신과 매수 사이의 냉정한 계산
진짜 고민이 깊어지는 시점이네요. 성북구 석관동 두산 아파트 거주 중인데 전세 만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 실거래를 보니 32평형 갱신 계약이 4억 9,350만 원에 체결됐더군요. 저희 집도 갱신권을 쓰면 5억 원 언더로 거주 비용을 묶어둘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단지 매매 호가를 보면 32평이 10.8억에서 12억까지 나옵니다. 전세가율이 50%도 안 되는 수준인데 이걸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나 싶네요. 대단지에 초품아라 실거주 만족도는 분명히 높습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 없이도 가격이 지지부진하면 이미 에너지가 약해진 게 아닌가 의심되거든요. 지금 5억 원 가까운 보증금을 태우고 2년을 더 버티는 게 기회비용 측면에서 유리할까요. 아니면 차라리 이 자금을 유동화해서 다음 사이클을 노리는 게 냉정한 판단일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자산 가치 상승보다 거주 안정성이 우선인 분들은 갱신이 답이겠죠. ...하지만 투자 효율을 따지는 분들이라면 지금 이 갭 차이를 견디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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