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깊은곰
1개월 전

돈암동 한신,한진 24평 8.8억, 지금 따라가도 될까?

요즘 성북구 돈암동 한신,한진 돌아가는 꼴 보니까 예전 제 모습이 생각나서 가슴이 좀 쓰리네요. 제가 2000년대 초반에 무리해서 상투 잡았다가 10년 가까이 고생했었거든요. 최근에 24평이 8억 8,500만원에 찍혔던데, 이거 보고 눈 돌아가서 달려드시는 분들 계시죠? 지금 호가는 평균 9.3억까지 올라와 있는데, 냉정하게 자문해봐야 합니다. "이 가격이 과연 무릎일까, 어깨일까?" 제 대답은 '어깨는 이미 넘었다'입니다. 33평이 9억 500만원에 거래된 게 불과 열흘 전인데, 24평을 8.8억 주고 산다는 게 계산기 두드려보면 앞뒤가 좀 안 맞거든요. 물론 4,500세대 넘는 대단지 위엄이야 어디 안 가겠지만, 1998년식 중앙난방 아파트를 이 가격에 들어가는 건 용기가 좀 필요해 보여요. 추격 매수보다는 8억 초반대 실거래 나오던 때를 기다리는 게 상책입니다. 그때 못 잡은 게 아쉽겠지만, 쫓아가다 물리는 것보단 백번 낫습니다. 결국 시세는 다시 자리를 잡게 돼 있거든요. 조금만 더 지켜보며 호흡 조절하는 게 돈 버는 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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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노란개미
    1개월 전

    중앙난방의 압박이 좀 있죠. 8.8억이면 선택지가 꽤 넓어질 텐데 고민 좀 해보셔야 할 듯함.

  • 서도준
    1개월 전

    실패 경험에서 나오는 찐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33평이랑 24평 가격 차이 보고 좀 놀랐어요. 확실히 지금은 좀 과열된 느낌이 있네요.

  • 김린정
    1개월 전

    에이, 그래도 대단지는 대단지죠. 나중에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얘기 나오면 이 가격도 저렴해 보일걸요?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친근한공연장매니저
    1개월 전

    전 성북구 주민은 아닙니다만!! 서울 10억미만 20평형대가 없습니다 ㅠ 중앙난방은 개선할수없는건가요???? 대단지, 리모델링 , 환금성 보면 실거주가 필요한 신혼부부는 선택하기에 나쁘지않은 옵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