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엄청난치타

길음4단지 13.9억 신고가에도 매수세 뚝 끊긴 이유

길음뉴타운 4단지 43평이 8월 말에 13억 9,500만원 찍은 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직전 거래보다 6,000만원 넘게 뛰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는데 정작 요즘 현장 분위기는 이 숫자랑은 딴판이네. 9월 들어서 문의 자체가 뚝 끊겼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이게 데이터 시차 때문인 것 같은데, 여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 약정부터 본계약까지 3주 정도는 그냥 잡아먹거든요. 8월 25일에 계약된 게 한 달 다 돼서야 실거래가 뜬 걸 보면, 지금의 대출 한도 규제 영향이 이 신고가에는 전혀 반영이 안 된 거죠. DSR 단계별 적용으로 대출 한도가 확 깎인 게 대형 평수 진입 장벽을 제대로 높여놨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자금 융통해서 들어오던 수요가 있었는데 이제는 계산기 두드려보다 포기하는 흐름이거든요. 행정 절차도 까다로운데 돈줄까지 막히니 실수요자들도 움직이기가 쉽지 않겠어요.. 신고가는 찍혔지만 후속으로 받아줄 매수세가 붙지 못하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거래 절벽이 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가는 버티겠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엔 대출 문턱이 너무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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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우직한도마뱀

    대출 규제 터지고 나서는 진짜 분위기 확 바뀌긴 했음. 신고가 하나 떴다고 따라가기엔 지금 자금줄이 너무 말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