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래미안1차 23평 11.9억 거래로 본 시세 판단
저도 옛날에 상투 잡고 고생해본 입장에서 요즘 길음래미안1차 거래 뜨는 거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드네요.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23평 4층이 12.5억 찍었다는 소식에 다들 난리였잖아요. 근데 최근 7월 말에 5층이 11.9억에 거래된 거 보니까 확실히 고점 대비 한 5% 정도는 빠진 모양새입니다. 예전 같으면 '이거 하락 신호 아니야?' 하며 덜덜 떨었을 텐데 지금 호가 올라오는 거 보면 12.5억에서 12.7억 사이로 버티고 있더라고요. 결국 급한 매물 하나 소화된 거고 시세는 횡보 내지는 고점 근처에서 힘겨루기 중인 걸로 보입니다. 제가 2000년대 초반 입주 때부터 이 동네 지켜봤는데 1,125세대 대단지 저력은 무시 못 하거든요. 지금 당장 신고가 뚫고 올라갈 동력은 부족해 보이지만, 이 정도 가격대에서 바닥 다지기 들어간 거라면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한 타이밍 같아요. 저처럼 뒤늦게 추격 매수해서 피눈물 흘리지 마시고 지금처럼 조정 섞인 횡보장일 때 현장 분위기 잘 살피면서 움직이는 게 정답입니다.
댓글3개
- 총명한딱다구리1개월 전
그래도 12억 선 깨진 거 보면 매수 대기자들한테는 기회일 수도 있겠음.
- 큰참새1개월 전
23평 전세가 6억대인 거 생각하면 갭이 아직 좀 크긴 하네요. 제가 그때 갭 무리하게 잡았다가 역전세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조심스럽습니다.
둥근판다1개월 전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전세가율이 좀 더 올라와줘야 매매가를 밀어 올릴 텐데 지금은 확실히 숨 고르기 구간인 듯하네요.
답글 1개 펼치기 - 큰두더지1개월 전
그 가격이면 차라리 돈 좀 더 보태서 신축급으로 가는 게 낫지 않나요? 2003년식이면 이제 슬슬 수리비 압박도 무시 못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