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전기다
1개월 전

길음동부센트레빌 주차 대수와 동별 연결 편차가 실거주에 미치는 영향

제가 예전에 성북구 쪽에서 무리하게 갈아타기 하다가 주차 때문에 피눈물 흘린 적이 있거든요. 그때 이후로는 연식 있는 단지 볼 때 세대당 주차 대수부터 무조건 엑셀로 뽑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길음동부센트레빌 여기도 보니까 2003년 준공이라 이제 스무 살이 훌쩍 넘었더군요. 세대당 주차 대수가 1.22대 수준인데, 이게 수치상으로는 요새 신축들에 비하면 확실히 여유롭다고 말하긴 어렵죠. 퇴근길에 자리 하나 찾으려고 단지 몇 바퀴씩 돌아본 분들은 이 0.1대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단지 특징이 주차장이 동마다 연결 상태가 제각각이라는 점이에요. 103동이나 104동, 그리고 113동에서 116동 같은 곳들은 엘리베이터로 지하주차장이 바로 연결된다고 하더라고요. 비 오는 날 유모차 끌거나 장보고 올 때 엘리베이터 연결 안 된 동 살면 그게 참 소소하게 삶의 질을 갉아먹거든요. 주차 대수가 1.22대면 밤늦게 들어올 때 이중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각오는 어느 정도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단지 관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체감은 다르겠지만, 일단 숫자 자체가 넉넉한 편은 아니니까요. 실거주 생각하시는 분들은 본인이 계약하려는 동이 지하주차장이랑 직결되는지 이건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과거에 제가 주차 스트레스 우습게 봤다가 반년 만에 다시 매물 내놓으며 복비만 날렸던 기억이 나네요. 길음동부센트레빌처럼 연식 있는 대단지는 주차 편의성이 곧 실거주 만족도의 8할이라고 봅니다. 결국 주차장 연결 여부가 이 단지 안에서도 로열동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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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민욱선
    1개월 전

    1.22대면 요즘 1가구 2차량 시대에는 밤에 좀 치열하긴 하겠음.

  • 채별안
    1개월 전

    저는 110동 사는데 지하주차장 바로 연결돼서 그나마 살만해요. 안 연결된 동이었으면 진작 이사 갔을 듯요ㅠㅠ

  • 흰고래
    1개월 전

    글쎄요, 2003년식에 1.2대 넘어가면 양반 아닌가요? 강남 구축들 0.7대 이런 거 겪어보시면 여기는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