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대책 나와도 센터피스 20억 가는 이유
정부가 그린벨트까지 풀어서 10만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런데 제 경험상 이런 대책이 나올 때마다 서울 도심 핵심지는 오히려 더 단단해지더군요. 외곽에 땅 파서 아파트 올리는 데 세월아 네월아 걸리는 거, 투자 좀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시지 않습니까? 이런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지면 사람들은 결국 검증된 곳으로 눈을 돌립니다.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 25평이 15.9억에 신고가를 찍고, 인근 래미안 센터피스가 20억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게 우연이 아니에요. 인프라 다 갖춰진 신축 대단지의 가치는 공급 대책이 나올수록 더 귀해집니다. 앞으로 신월곡이랑 신길음 구역 정비까지 마무리되면 어떨까요. 거기 국평 시세가 20억 후반까지 갈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 이런 도심 핵심지의 희소성을 정부가 외곽 물량으로 누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진짜는 여기구나' 하는 확신만 시장에 심어주는 꼴이죠. 결국 실현 가능성 낮은 먼 미래의 공급을 기다리다가는 기차 떠납니다. 저도 젊을 때 정책만 믿고 기다리다 놓친 기회들이 참 많았거든요. 지금은 가치가 입증된 성북구 상급지 기축을 선점하는 게, 자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댓글3개
- 정기성1개월 전
과거에도 3기 신도시 발표 때 상급지 신고가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입지가 답입니다.
- 약빠른고래1개월 전
정부 발표 믿고 기다리다가는 서울 진입 영영 못 할 것 같아서 무섭네요. 클라시아 가격 무섭게 치고 올라가서 놀랐음.
- 작은흰곰1개월 전
솔직히 그린벨트 해제가 성북구 대장 단지들한테 무슨 타격이 있겠어요. 거기 입주할 때쯤이면 센터피스는 이미 저 멀리 가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