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짧은스라소니
1개월 전

행당대림 대단지보다 성수1지구 하이엔드가 우위인 이유?

성수동 삼표부지 81층 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성동구 입지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4.8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투입되는 랜드마크는 단순한 호재를 넘어 지역 체급 자체를 바꾼다. 외부 충격 없이도 매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보면 시장은 이미 이 가치를 선반영 중임. 이런 흐름은 바로 옆 성수현대 재건축이나 성수1지구 하이엔드 수주전으로 번질 수밖에 없다. 특히 성수1지구에 GS건설이 입찰보증금으로 1000억 원을 박은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 한남3구역이 1500억으로 판을 키웠을 때처럼, 대형 건설사가 현금을 이 정도로 동원했다는 건 이곳을 확실한 하이엔드 입지로 낙점했다는 뜻임. 결국 성동구 최대 규모인 행당대림 같은 초거대단지와 인접 자치구의 신축 하이엔드를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온다. 3,404세대의 규모의 경제도 훌륭하지만, 81층 인프라를 도보권에 둔 성수권역의 미래 가치는 차원이 다름. 구축 대단지의 실거주 편의성보다 하이엔드 신축의 희소성이 자산 가치 측면에서 판정승이라는 판단이다. 지금 분위기가 과열인 것 같아도 입찰보증금 규모와 81층이라는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단순한 아파트 서열 정리를 넘어 성동구가 강남권과 직접 경쟁하는 부촌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서 있음. 이 흐름이 꺾일 변수가 있다면 그게 무엇일지 논리적인 반론만 받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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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포근한개구리
    1개월 전

    결국 돈은 거짓말 안 하죠. 1000억 보증금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님.

  • 늦은오소리
    1개월 전

    성수동은 이제 마용성이 아니라 강남이랑 붙어야죠. 삼표부지 81층 들어서면 분위기 진짜 무서울 듯함.

  • 마주인
    1개월 전

    글쎄요. 성수동 좋은 건 알겠는데 행당대림 세대수에서 오는 실거주 메리트 무시 못 합니다. 인프라 체급 자체가 다르긴 해도 몸테크 견디는 건 또 다른 문제임.

  • 예쁜펭귄
    1개월 전

    분석이 냉철하시네요. 매물 소화되는 거 보면 확실히 성수권역은 다른 동네랑은 다르게 움직이는 게 보임. 앞으로 성수현대까지 탄력받으면 성동구 대장은 성수동이 굳힐 듯요.

  • 이태루
    1개월 전

    한남3구역 때랑 흐름이 비슷하다는 말에 공감함. 결국 대형 건설사들이 돈 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맡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