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임종욱

한남2구역 독점 브랜드 요구와 성수동 초고층 랜드마크의 가치

한남2구역이 대우건설에 써밋 말고 다른 이름을 달라고 공문을 보냈다던데요. 요즘은 하이엔드라는 브랜드가 너무 흔해지다 보니 자산가들 사이에서 불신이 쌓인 모양입니다. 이런 차별화 욕구는 브랜드 이름을 넘어서, 성수4지구처럼 64층 규모의 압도적 높이를 가진 랜드마크 설계로 옮겨가는 듯합니다. 단순히 이름만 고급인 것보다는 눈에 보이는 확실한 물리적 희소성을 더 높게 치는 거죠. 여기에 삼표 부지의 글로벌비즈니스컴플렉스(GFC) 개발까지 확정되면서, 성수동은 주거와 업무가 결합된 부촌으로서의 질적 변화를 제대로 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고층 설계가 공사비를 밀어 올리겠지만, 한남동에서 이탈한 자본은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제시하는 성수로 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증거로 성수대우1차 34평이 10.4억에 신고가를 찍은 걸 봐도, 주변 인프라가 워낙 탄탄해지니 단지 급을 가리지 않고 가치가 인정받는 분위기죠. 브랜드 이름보다 중요한 건 독보적인 입지와 희소성입니다. 성수동이 고소득층 지도의 중심을 완전히 재편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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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장도나

    이제 써밋은 브랜드 가치가 너무 희석됐죠. 성수 GFC 들어오면 입지 차이는 더 벌어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