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마제 52억 보니까 커뮤니티가 집값 멱살 잡고 하드캐리 하네요
어제 성수동 돌다 트리마제 시세 확인하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37평 평균이 52억 4,900만 원이라는데 이건 뭐 다른 세상 얘기 같더군요. 제가 10년 전에 돈 아낀다고 커뮤니티 하나 없는 나홀로 아파트 잡았다가 낭패를 봤거든요. 남들 5억 오를 때 제 집은 5천 오르는 거 보면서 와이프랑 참 많이도 싸웠습니다. 그때 뼈저리게 느낀 게, 아파트 값은 콘크리트 값이 아니라 그 안에서 누리는 '서비스 값'이라는 겁니다. 성수동 트리마제만 봐도 조식 서비스에 커뮤니티 시설이 워낙 압도적이잖아요. 그게 단순 사치가 아니라 집값을 떠받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 된 셈이죠. 이런 흐름이 응봉동까지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대림강변타운 32평이 7월에 19.8억 찍으면서 신고가 경신한 거 보셨나요? 여기도 단지 관리 잘 되고 커뮤니티 기대감 붙으니까 매물이 싹 말랐더군요. 조만간 21억 찍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성동구에 20억 이하 매물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어요. 과거의 저처럼 '집은 잠만 자는 곳'이라며 가성비 따지다간 큰코다칩니다. 사람들이 돈 더 내고서라도 줄 서는 단지는 결국 이유가 확실하거든요. 입지에 커뮤니티까지 갖춰진 곳은 하락장에서도 맷집이 아예 다릅니다.
댓글5개
- 김건예1개월 전
트리마제는 진짜 그사세죠. 조식 먹으러 엘베 타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함.
- 이규형1개월 전
맞습니다. 저도 옛날에 커뮤니티 무시했다가 갈아타기 때 피눈물 흘린 1인입니다. 요즘은 수영장, 골프장 없으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 활발한판다1개월 전
대림강변타운 19.8억이면 진짜 무섭게 치고 올라오네요.
- 이강솔1개월 전
성동구 핵심지는 이제 20억이 기본 베이스가 된 듯. 돈 좀 보태서라도 확실한 대단지 커뮤니티로 가야 나중에 웃습니다. 어설픈 구축 샀다가 재건축만 목 빠지게 기다리면 병 나요.
- 노란황새1개월 전
트리마제 52억...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