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이서미

트리마제 38평 63억 거래 보니까 고층 뷰값이 무섭긴 하네요

트리마제 실거래가 새로 뜬 거 보셨나요 38평형이 47층 기준으로 63억을 찍었더라고요 직전 거래들 중 낮은 건 53억대도 있었던데, 층수 하나로 10억 가까이 차이 나는 거 보면 역시 뷰가 깡패구나 싶습니다 성수동 부영 부지도 이번에 49층으로 건축위원회 통과됐다면서요. 서울숲 옆에 또 초고층 랜드마크가 들어온다니까 이 동네 고층 선호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긴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고층 거주가 좀 무섭기도 합니다.. 캐나다 쪽 연구 자료를 보니까 25층 이상 거주자는 심정지 같은 응급 상황에서 생존율이 0%에 가깝다는 데이터가 있네여 아무래도 엘리베이터 기다리고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거겠죠 60억 넘게 주고 산 집인데 정작 급할 때 위험할 수 있다니 이게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주차는 세대당 1.6대로 넉넉하고 다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실제 초고층 사시는 분들은 이런 건강 리스크보다 매일 보는 한강 조망의 만족감이 훨씬 크신 걸까요? 한강 뷰라는 상징성에 수십 억을 더 태울 가치가 있느냐 아니면 저층의 심리적 안정감을 택하느냐에서 결정이 갈릴 듯합니다. 관리비랑 별개로 이런 안전 비용에 대한 생각도 한 번쯤은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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