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성수동인데 15억으로 뚝섬현대 30평대 비벼볼 수 있을지
직장이 성수동이라 매일 이 동네 아파트만 보는데, 성동구는 이제 정말 넘사벽이 된 것 같아 허탈하네요. 갈아타기 꿈꾼 지 벌써 3년째인데 이 돈으로 성수동 진입이 가능은 할까요? 성수동1가 뚝섬현대 30평형이 지금 17.5억 수준이라는데, 대출 풀로 땡기면 어찌저찌 사정권이긴 하거든요. 근데 여기가 99세대 소단지라 그런지 전세가가 2.5억에서 4억 정도로 매매가에 비해 너무 낮게 형성돼 있더라구요. 결국 실입주 안 하고 갭투로 잡아두기엔 현금이 13억 이상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월급쟁이 입장에선 한숨만 나오죠. 남들처럼 용기 내서 질러야 하나 싶다가도, 민선 9기 들어서 정비구역 추진 속도가 타 구보다 너무 늦다는 소리에 또 망설여지네요. 혹시 제가 상급지 욕심에 너무 무리해서 몸테크 지옥으로 들어가는 건 아닐지 밤마다 잠이 안 와요. 성수동 현대 31평이 27억까지 가고 강변현대는 37억을 부르는 시장이라 15억 예산으론 사실 선택지가 여기뿐인데, 가족들은 자꾸 깔끔한 신축만 고집하니 의견 조율하는 게 집 구하는 것보다 더 힘듭니다. 성동구에 20억 이하 국평 매물이 거의 씨가 말랐다는 소리가 아마 맞을 거예요. 더 늦어서 뚝섬현대마저 앞자리 바뀌기 전에 못난이 구축이라도 잡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댓글4개
- 고달픈가재1개월 전
성수동은 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진리죠. 15억이면 뚝섬현대라도 잡으시는 게 나을걸요?
- 강별세1개월 전
99세대라 환금성이 좀 걱정되긴 하네요. 그래도 입지가 깡패라 성수동이면 버틸만 할듯요.
- 권용주1개월 전
저희 집도 신축 노래 부르는 남편 때문에 갈아타기 타이밍 다 놓쳤어요 ㅠㅠ 구축 몸테크가 힘들긴 해도 성수동이면 나중에 웃으실 텐데... 잘 설득해 보셔요! 화이팅입니다!!
- 이정아1개월 전
전세 수요가 낮다는 건 실거주 환경이 아주 쾌적하진 않다는 뜻일 수도 있어요. 임장 꼼꼼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