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김리우
응봉1구역 18.5억 매물 보니 응봉동 재건축 속도 차이가 실감 나네요
제가 수십 년간 매매를 해보면서 느낀 게, 결국 부동은 흐름이더라고요. 요즘 성동구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전 한창 재건축 붐이 일던 시절의 공기가 다시 느껴집니다. 특히 응봉초랑 광희중 학군을 딱 쥐고 있는 응봉동 노후 단지들을 보면, 이제는 정말 시계가 빨리 돌아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입니다. 얼마 전에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까, 이 구역에서 속도가 가장 앞서나가는 응봉1구역은 벌써 몸값부터가 다르더군요. 재건축 매물 중에 다세대 최저가가 18.5억 원부터 시작하고, 단독주택은 최고 38억 원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사실 웬만한 자금력 없이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까지 올라온 셈입니다. 응봉1구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대림1차나 현대아파트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 똑같이 학군 이점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1구역이 길을 닦아놓으면 그 뒤를 따라가는 모양새가 아주 뚜렷합니다. 결국 초기 자금이 부족해서 대장주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게 아니라, 동일 입지 내에서 속도 차이를 두고 따라오는 인근 단지들을 선점하는 게 중요합니다. 내 경험상 이 정도 입지에 재건축 가시권이라면, 지금 쪼금 무리해서라도 밭을 갈아두는 게 나중에 후회 없을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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