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 대림2차 신고가랑 옥수파크힐스 커뮤니티 사이에서 갈등돼요
응봉 대림2차 34평이 2층인데도 17.5억에 신고가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재건축 설명회까지 열리니까 몸테크라도 해서 들어가야 하나 싶어 마음이 너무 급해지네요. 남편은 오세훈 시장이 공약한 3호선 지선 호재가 응봉 쪽으로 붙으면 미래 가치가 비교도 안 될 거래요. 금호사거리랑 응봉역 쪽 교통 사각지대 풀리는 게 핵심이라며 무조건 여기라고 우기는데 전 솔직히 겁이 나요. 지금 사는 집은 주차가 너무 지옥이라 매일 밤 배우자랑 주차 자릿싸움 하느라 지쳤거든요. 그래서 저는 커뮤니티 잘 갖춰진 옥수파크힐스 같은 곳으로 가서 사람답게 살고 싶단 생각뿐이에요. 운동도 단지 안에서 하고 깔끔한 신축급 환경에서 아이 키우는 설렘을 느껴보고 싶달까요? 근데 남편은 인프라는 결국 좋아지는 거라며 당장의 편함보다 입지랑 호재를 보라니까 미치겠습니다. 양가 부모님 댁이 다 이 근처라 성동구를 떠날 수는 없는데 어느 쪽이 맞는 방향일까요. 구축 몸테크의 불편함을 이겨내고 3호선 지선이라는 로또급 호재에 베팅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실거주 만족도가 검증된 커뮤니티 대장주로 가서 삶의 질을 챙기는 게 먼저인지 밤마다 잠이 안 와요. 결국 부동산은 입지라지만 30대 직장인 부부에게 매일의 삶도 포기가 안 되네요. 호재는 눈에 안 보이고 낡은 아파트의 층간소음이랑 주차난은 당장 제 숨을 조여오니까요. 하지만 응봉 대림2차 신고가 행진을 보면 다들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사는 이유가 있겠죠. 결국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조금은 미뤄두는 선택이 이 바닥의 정석인가 봅니다.
댓글4개
- 송종용3개월 전
저는 무조건 옥수파크힐스 한 표 던집니다! 30대에 몸테크 하면 진짜 골병 나요... 커뮤니티 누리면서 사는 게 남는 거임.
- 성실한호랑이3개월 전
3호선 지선 공약이요? 그거 확정까지 한참 남았을 텐데 당장 주차 때문에 싸우는 게 더 현실적인 문제 아닐까 싶네요.
- 지혜로운판다3개월 전
응봉 대림2차 17.5억은 진짜 상징적인 숫자긴 하네요. 저층이 그 가격이면 재건축 기대감이 거의 정점에 달했다는 뜻인데, 남편분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와이프분 고생할 거 생각하면 신축급이 답이죠.
- 매운개구리3개월 전
결국 돈은 구축이 벌어다 줍니다. 불편한 거 딱 5년만 참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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