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저1866

응봉대림1차 21억? 이 돈이면 강남이 싸보인단 말 나오네요

응봉대림1차 31평이 21.3억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요즘 매물이없네요 정말. 단순히 운 좋게 튀는 거래 하나가 아니라는 게 핵심이죠. 실거래 데이터를 면밀히 뜯어보니 최근 8건의 거래 중 7건이 신고가인데, 이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서울 평균을 압도하는 수치임. 성수동 일대의 강력한 개발 압력이 주변 기성 시가지를 강하게 끌어올리는 전형적인 사이클 전이 현상인데여. 진짜 그래요. 나도 처음에는 데이터 오류인 줄 알고 헷갈렸어. 결국 이 흐름이 강남 구축과 가격이 맞닿는 지점까지 빠르게 도달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시장을 움직이는 실질 변수 3가지는 '강남 토허제에 따른 대체수요 유입', '실거주 만족도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 '서울 도심 공급 절벽'으로 압축되요. 실제로 데이터를 보면 역삼이나 개포의 30년 넘은 구축이랑 성동구 응봉동 핵심지 가격이 역전되거나 완전히 붙어버린 상황이죠. 초저예산으로 첫 집을 샀던 저도 이번에 아내가 그리고 임신하면서 급지를 올리려고 성동구 쪽을 유심히 보는데, 사실 전세금이 좀 많긴 했지만 확실히 지금 진입 장벽은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자산의 가치 보존이나 재건축 기대감이라는 전통적 가치보다 현재의 삶을 중시하는 3040 세대가 시장 주류가 되면서, 고통스러운 몸테크를 거부한 결과가 '차라리 강남이 싸보인다'는 역설적 논리를 완성시킨 듯여.

2

댓글
2개

  • 유저1487

    응봉동이 이 정도면 강남은 더 튀겠네요.

  • 유저3694

    수치로 보니까 확실히 체감되네요. 근데 진짜 강남이 싸보이는 기현상이... ㄷㄷ